달력1: 성지순례
성지를 여행하며 렌즈에 담았던 사진들 중 12개를 골라 성지순례을 주제로 한 달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중요한 지역마다 교회들이 세워져 있었는데, 건물보다는 자연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모세나 예수, 바울이 보았던 바로 그 자연의 풍광이었으리라는 생각이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니까요.
1월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 기슭에 섰더니
시내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여호와께서 시내 산 곧 그 산꼭대기에 강림하시고 그리로 모세를 부르시니… [출애급기 19장 17,18, 20절]
**이집트 시나이 반도, 시내산의 일출**
2월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진행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행하였고 여호와의 명을 좇아 진을 쳤으며… [민수기 9장 17, 18절]
**와디 럼, 에돔의 광야에 사막체험을 위해 세워진 천막들이 옛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생활을 연상시킨다.**
3월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곧 그물을 버려두고 좇으니라. [마가복음 1장 16-17절]
**갈릴리 호수 전경**
4월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요한복음 21장 17절]
**갈릴리 해변에 세워진 예수님과 베드로의 동상**
5월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광활한 곳에 세우셨도다.”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하여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저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열왕기상 18장 45-46절]
**엘리야가 바알 제사장들과 대치했던 갈멜산에서 내려다 본 이스르엘 평원.
6월
예수께서 요한의 잡힘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나사렛을 떠난 스블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마태복음 4장 12-13절]
이때부터 가버나움은 예수의 제 2의 고향이 된다.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의 중심지였던, 가버나움 유적지의 연자맷돌**
7월
모세가 모압평지에서 느보산에 올라 여리고 맞은 편 비스가 산 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유다 온 땅과, 남방과 종려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신명기 34장 1-3절]
**땅거미가 내리는 느보산 (요르단).
모세의 마지막 여정이었던 느보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이스라엘.
왼편 뒤쪽으로 사해가 희미하게 보인다.
8월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찌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시편 139편 9-10절]
**헤롯왕의 궁전터가 있는 지중해 연안의 가이사랴. 이곳에서 사도바울이 로마로의 호송을 기다리고 있었다.**
저희가 가이사랴에 들어가 편지를 총독에게 드리고 바울을 그 앞에 세우니…[사도행전 23장 33절]
9월
내 마음이 눌릴 때에 땅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심이니이다. [시편 61편 2-3절]
**로마에 대항한 이스라엘 최후의 항전지 마사다 요새의 돌 대포알.
뒤편으로 사해가 내려다 보인다.
10월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시편 127편 1절]
**므깃도. 므깃도는 북쪽 시리아와 남쪽 애굽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솔로몬왕이 건설했다는 마병성을 위시하여,
곡식저장소, 상수도시설 등의 유적들이 남아있다. 요시아왕이 애굽왕과 싸우다 전사한 곳이 바로 이 무깃도였다.
11월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망하나이다. [시편 63편 1절]
**사해 사본이 발견된 유대광야, 쿰란의 동굴**
12월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요한계시록 21장 1,2절]
**눈물의 교회에서 바라본 예루살렘 옛성**
사진: 이영순 2006년 3월 이스라엘/이집트/요르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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