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존귀한 자" 가 된 이유 내가 "존귀한 자" 가 된 이유 집을 둘러 있는 작은 꽃밭에 화초를 심으니 때에 따라 꽃을 피워줍니다. 봄을 알리듯, 2월 속에 동백꽃과 수선화가 피었습니다. 가시면류관 나무에도 붉은 꽃들이 달렸습니다. 프리지어 꽃봉오리에도 한창 노오란 물이 올라와 있습니다. 정말 나의 화단에 꽃들과 꽃을 파는 .. 새벽에 쓰는 편지/새벽을 깨우는 음성 2009.03.09
다시 찾아온 프리지어꽃 다시 찾아온 프리지어 꽃 2009년 2월 마지막날, 나의 작은 꽃밭에 다시 프리지어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별로 내 편에서 해준 것도 없는데, 어김없이 프리지어는 봄이 문턱에 왔음을 알리며 해말간 미소를 머금고, 옛 친구처럼 나를 찾아줍니다. 가지각색의 화사한 빛깔들이 그 동안 칙칙했던 나의.. Photo Essay/살아가는 이야기-집에서(Home) 2009.03.01
감동이 있는 아침 식탁 감동이 있는 아침 식탁 고국에 온 지 엿새째. 빈 채로 남아있던 아파트에 혼자 있는 것도 이젠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동쪽 창으로 아침 햇빛이 환하게 비쳐들고 있었습니다. 커피 물을 끓이고 냉장고에 있는 것들을 꺼내 조촐한 아침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식빵 두 쪽, 사과 반 개, 오렌지 하나, 그리고 .. 새벽에 쓰는 편지/나의 친구들 2008.06.25
프리지어꽃처럼 프리지어 꽃처럼 3월 첫날, 커튼을 여니 노란 프리지어 꽃들이 밝고 해맑은 웃음으로 저를 맞습니다. 어제 보다 더 많은 꽃봉오리들이 입을 열어, 제 베란다를 환하게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겨울 속에 다소 빛이 바래져 있던 창밖 풍경이 이 프리지어 꽃들로 인해 함께 생기를 얻습니다. 꽃들의 웃음소.. 새벽에 쓰는 편지/계절의 향기 2008.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