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항할 곳 없는 배 기항할 곳 없는 배 지난 달 다녀왔던 롱비치에서 카타리나섬에 이르는 뱃길을 마음에 떠올려봅니다. 롱비치 항에서부터 잔뜩 흐린 날씨였었는데 바다 한 가운데로 나아갔을 때는 하늘과 바다가 온통 잿빛이었습니다. 무엇이 하늘이고, 무엇이 바다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우울한 회색물감이 온 .. 새벽에 쓰는 편지/지혜의 샘 2008.12.28
숯불이 있는 바닷가의 아침 "다른 제자들은 ... 작은 배를 타고 고기든 그물을 끌고 와서 육지에 올라 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요한복음 21장 8-12절] 숯불이 있는 바닷가의 아침 어.. 새벽에 쓰는 편지/새벽을 깨우는 음성 2008.09.10
추억을 만들어 주는 일 "장차 살아갈 때, 어떤 좋은 추억, 특히 어렸을 때와 집의 추억보다 더 든든하고 더 건전하고 좋은 건 없다는 걸 알아야 해. 어른들은 너희 교육에 대해서 많이 말하지만, 어릴 적부터 지녀온 좋고 거룩한 추억이 아마 제일 좋은 추억일 거야. 그런 추억을 많이 가지고 사는 사람은 일생이 다하도록 까지.. 새벽에 쓰는 편지/새벽을 깨우는 음성 2008.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