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 안녕하세요.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9일(2004년)까지 고국을 방문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벚꽃들이 바람 불 때마다 눈오듯 떨어져 내리고, 연둣빛 신록들이 우리 산천을 싱그럽게 감싸고 있었습니다. 3주간의 방문이었지만, 1년 동안 두고두고 만나야 할 사람들을 이 기간에 모두 만난 것같이 바쁜 일정들.. 새벽에 쓰는 편지/나의 친구들 2007.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