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을 의식하며 사는 삶 헨리 나우웬이 1974년 트라피스트 수도원에 들어가, 6개월간 그 곳 수도사들과 동일한 일상의 삶을 살면서 기록한 "제내시 일기"를 읽었습니다. 나의 아침은 그의 일기를 읽는 기쁨으로 풍요로웠습니다. 그 곳 수도사들은 저녁이면 두 편의 시편을 암송하며 하루를 마감한다고 합니다. 시편 4편과 90편입.. 새벽에 쓰는 편지/새벽을 깨우는 음성 2010.10.24
하나님이 계신다면 왜 이런 일이? 20여만 명이라는 상상하기조차 힘든 희생자를 낸 아이티 지진의 참상을 접하며, 자연재해가 불러온 사람들의 고통 앞에 마음이 한없이 무거워집니다. 신앙인으로서 이러한 재앙에 대해 자연 생각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2004년 성탄절 무렵에 남아시아를 강타했던 해일 후 썼던 글을 올립니다... 새벽에 쓰는 편지/고통의 터널을 지나는 이들에게 201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