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송이 백합화 일곱 송이 백합화 백합의 초록색 잎들이 다시 땅을 뚫고 그 반가운 모습을 드러낸 지난 3월 이후, 계속 꽃이 피어날 날을 기다려 왔습니다. 4월, 부활절에 필 수 있으려나 은근히 기대했었는데, 그것은 성급한 기대로 그쳐버렸고, 5월엔 점차 부풀어 가는 백합 봉오리를 점검하며 꽃 필 날을 점쳐 보는 것.. 새벽에 쓰는 편지/상담수첩 2008.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