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잎처럼 단풍잎처럼 지난 밤, 밤새도록 비가 내렸습니다. 가을비가 물들어 가는 단풍나무 잎새 위를 흘러내립니다. 가을비 속에 붉게, 노랗게, 또 오렌지색으로 물든 나뭇잎새들이 아직 초록을 잃지 않은 잎새들 속에서 더욱 더 선명하게 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합니다. 저기 저기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새벽에 쓰는 편지/계절의 향기 2007.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