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하우스-North Pole
알라스카에는 North Pole(북극)이라는 이름의 도시가 있답니다. 백야의 도시 페어뱅스 근교의 도시이지요. '
North Pole 이라는 이름답게, 이 겨울의 도시엔 산타할아버지의 집이 있고,
산타하우스를 찾으면, 산타크로스 노부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산타의 집인 만큼 12월에만 볼 수 있는 산타가 아니라, 연중 어느때나 만나뵐 수 있는 진짜 산타 할아버지입니다.
7월 말경 북극이라는 마을에서 산타부부를 뵈올 수 있었지요.
집 입구에 커다랗게 이곳이 산타의 집임을 알리는 표시가 있네요.
모든 어린이들의 꿈-일년 내내 크리스마스인 동화같은 산타의 집입니다.
강선생님 내외분 - 산타 하우스 앞에서
산타 하우스에 들어서자 마자 산타 할아버지가 반갑게 손을 번쩍 들어 보이시네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집에 온 것같은 마음으로
산타하우스에는 온갖 크리스마스 트리며, 성탄장식품들이 가득가득 쌓여 있답니다.
알라스카의 나무들을 이용한 목공예품도
한쪽 코너를 장식하고 있구요.
아이들이 산타크로스할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들은 이곳으로 배달됩니다.
핀란드에도 North Pole 있어서,
그곳이 아니면, 이곳 산타의 집으로
편지가 전해진다는군요.
산타의 집에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온 아이들의 편지가 한쪽 벽을 가득 메우고 있었답니다.
보이세요?
한국에서 온 편지도 있는 것...
또박또박 한글로 쓴 산타에게 보내온 편지..
이제 겨울이 왔는데...
그리고 성탄의 계절이 왔는데...
밤이 길고 길게 계속되는 12월, 알라스카를 그려봅니다.
지금쯤 North Pole, 산타 하우스는 하얀 눈 속에 잠겨 있겠지요?
그리고 그 진짜 산타 할아버지는 어떻게 지내고 계실까요?
글, 사진: 이영순 2008년 7월 30일. 알라스카 North Pole, Santa House에서